6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ssafy.com/ksp/jsp/swp/swpMain.jsp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해야 한다. 

- 주제 : SSAFY 5기 최종 합격 후기 및 준비 과정 (지원서-서류 합격 / SW적성진단-필기시험 합격 / Interview-인터뷰 합격)

- 지금부터 작성할 후기는 "내가 SSAFY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싸피) 5기 최종 합격을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작성된 글로써 대외비에 해당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는다.


0. 마음가짐

모집 과정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현재 싸피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지원서, SW적성진단, 인터뷰 그리고 입과 및 교육이 진행되었다. 서류 지원을 시작하던 첫날부터 입과가 시작되고 교육이 진행되는 지금까지도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물론 현재 5기 교육을 받으면서 중간에 슬럼프가 많이 와서 쉬어가는 날도 있었다,,다시 파이팅!) 적어도 나는 서류 지원부터 인터뷰가 진행되었던 그 날까지 싸피에 올인했던 것 같다. (+ 정처기와 막학기 기말고사가 겹쳐 고생했지만 싸피, 정처기 그리고 기말고사까지 전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그 당시 노력했던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다.) 즉, 모집 과정 전체에 대해 찾아낼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찾아내 각 전형과 지원 절차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불안하다면 할 수 있는 준비는 다하자!)

 

 

 

1. 지원서 접수

정확히 얼마나 지원서 작성 기간을 줬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던 날짜부터 서류 마감이었던 해당 날짜까지 매일같이 지원서를 확인했다. 첫날에 지원서를 작성하고 매일 최소 한 번씩 읽어보면서 어색한 부분을 찾아내서 읽기 편한 글로 바꿨다. 공대생이다 보니 글 쓰기에 취약해서 서류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마지막 날엔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서 최종 확인 후 제출했다. 나는 성격상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업무를 수행하는 편이라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외활동과 SW프로젝트를 전부 정리해서 자소서에 잘 녹여냈다.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얼마나 IT에 대해 열정이 넘치며, 넘치는 열정으로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그 노력의 결과는 무엇인지 정리한 것이었다. 

 

 

 

2. SW적성진단

해당 전형에 대해 전혀 접해보지 못해서 서류 합격 결과가 나오자마자 바로 관련된 책을 사서 공부했다. 책도 보고 불안한 마음에 유튜브도 봤다. 나처럼 해당 전형에 대해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책 사서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잘하면 된다. 다만 비싼 유료 강의에 대해서는 많이 추천하지 않는다. 책이나 무료 유튜브 자료들로도 충분했고, 유료 강의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해당 시험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익숙해지는 게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때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추후 2차 시험이 이뤄지기 때문에 제 실력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싸피는 지원부터 교육까지 부정행위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때문에 부정행위할 시간에 공부를 하자!

 

 

 

3. Interview

일단 나는 면접에 대해 굉장히 불안함을 갖고 있었다. 대학생활 동안에도 발표할 때 많이 떨었기 때문에 안 떨기 위해 구글링, 네이버 카페, 유튜브, SNS 등 인터뷰에 대해 찾아낼 수 있는 정보는 다 찾아냈지만 전부 대외비였다,,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찾아볼 수 있는 모든 회사나 대외활동에서 나올만한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자였다. 자료를 찾아보니 나올만한 질문들을 추릴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답변을 만들어 면접 전까지 계속 외웠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혼자 거울보고 연습할 때는 다 외우다가도 친구나 가족 앞에서 연습하면서 대답할 때조차 떨려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면접관처럼 질문해주는 영상들이 있길래 그걸 틀어놓고 하루 종일 연습했다. 그 유튜브 속 면접관과 익숙해졌다면 구글에서 다른 면접관 이미지를 찾아서 노트북에 크게 띄워두고 계속 연습했다. 거기에 당일날 청심환까지 먹었다. (삼일 전 정도에 청심환이 잘 받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본인이 안 떠는 스타일이라면 청심환까진 안 먹는 게 좋을 것 같고 나처럼 염소가 된다거나 몸에 진동이 심하게 오면 차라리 청심환이 더 안정적일 수도 있다! 청심환도 종류가 많으니까 본인한테 맞는 걸 찾아봐야 한다.) 청심환 덕분에 염소 목소리도 안 낼 수 있었고 손을 떨지도 않았지만 신체적인 불안이 사라지니까 머릿속 외웠던 답변도 같이 사라졌다. 면접을 들어갔는데 청심환 때문에 외워왔던 답변도 생각이 나질 않았는데 문득 지금까지 했던 노력들이 생각나면서 여기서 떨어지면 억울할 것 같아서 꾸역꾸역 할 수 있는 답변을 다했다. 거기에 어려운 질문들은 막학기에 들었던 수업 내용들이 질문으로 나와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불안하니 전부 다(인성질문, CS질문, 프로젝트질문 등) 준비해보자!라는 나의 수법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 대답하진 못했다. 대답 못했던 부분은 외웠던 답변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면서 솔직하게 말하고 나의 간절함을 어필했다. 이건 정말 망했다 생각하고 다 포기한 채로 간절하게 싸피를 하고싶은 마음을 어필했는데 이 부분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만약 돌아가서 해당 답변을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멋지게 준비했던 답변을 말하고 싶다.

 

 

 

4. 입과

인터뷰를 마치고 면접 장소를 나오면서 후련했다. 싸피를 준비하는 동안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나오면서 오히려 홀가분했던 것 같다. 인터뷰를 끝내고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열심히 다른 일을 하면서 바쁘게 보내다보니 결과확인 날이 되었고, 결과를 확인하니 "합격"이라는 단어가 보였고,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최종 결과가 나오고 필요한 정보들을 제출하고 입과날까지 열심히 놀면서 틈틈히 사전교육도 듣고 열심히 보냈던 것 같다. 이후 지금까지 어느새 1학기 종강이 얼마 안남은 상태가 되었다. 처음 싸피 입소 전까진 SW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굉장히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 후기를 쓰고 나니 정말 열심히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실은 월요일 시험이 코앞ㅠㅠ) 1학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남은 수업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글을 계기로 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의미 깊은 1학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싸피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싸피를 준비하면서 본인의 열정과 가치를 확인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싸피를 하고 있는 5기 사람들 모두 원하는 회사에 취업해 본인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요새 슬럼프가 반복적으로 자주 왔었는데 항상 좋은 말만 해주는 반 사람들 덕분에 지금까지 잘 버텨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반 최고~♥ 더하여 항상 날 응원해주는 싸피 4기 똑쟁이 연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위치에서 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달려가야겠다🙂 우리 모두 정상에서 만납시다~

 

 

 

+ 위 내용은 싸피 최종합격을 위해 꼭 해야하는 필수사항들은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최종합격을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므로 글 내용대로 한다고 6기에 무조건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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